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문단 편집) ===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F조/독일 vs 멕시코|F조 1차전 - 對 멕시코]] {{{#red (패배)}}} === ||<-3>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파일: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로고_좌우_White.svg|height=60]]]][br]'''{{{#ddbf83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조별리그 F조 1경기[br]2018. 6. 17.(일) 18:00(UTC+3)}}}''' || ||<-3> '''[[루즈니키 스타디움|{{{#900000 루즈니키 스타디움}}}]] (러시아, 모스크바)''' || ||<-3> '''주심: [[알리레자 파가니|{{{#900000 알리레자 파가니}}}]] (이란)''' || ||<-3> '''관중: 78,011명''' || ||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5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FFFFFF 10%, #666666 10%, #666666 20%, #999999 20%, #999999 30%, #CCCCCC 30%, #CCCCCC 40%, #FFFFFF 40%)" [[파일: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height=100]]}}} ||<|2> '''{{{+5 0 : 1}}}''' ||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5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006847 10%, #009049 10%, #009049 12%, #008348 12%, #008348 14%, #007548 14%, #007548 16%, #006847 16%, #006847 84%, #007548 84%, #007548 86%, #008348 86%, #008348 88%, #009049 88%, #009049 90%, #006847 90%)" [[파일: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height=100]]}}} || || [[파일:FIFA WORLD CUP 2018 GER.png|width=30]]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ffffff '''독일'''}}}]] || [[파일:FIFA WORLD CUP 2018 MEX.png|width=30]]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006847 '''멕시코'''}}}]] || || '''-''' || [[파일:득점 아이콘.svg|height=20]] || '''35''' [[이르빙 로사노|{{{#373a3c,#dddddd '''이르빙 로사노'''}}}]] || ||<-3> '''[[https://youtu.be/3fYpcapas0k|{{{#900000 경기 다시보기}}}]] | [[https://youtu.be/6BSeFs40QOI|{{{#900000 경기 하이라이트}}}]] | [[https://www.fifa.com/tournaments/mens/worldcup/2018russia/match-center/300331502|{{{#900000 매치 리포트}}}]]''' || ||<-3> '''Man of the Match: [[파일:FIFA WORLD CUP 2018 MEX.png|width=30]] 이르빙 로사노''' || [youtube(gJRbvr0ShV4)]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2018 FIFA 월드컵 러시아/F조/독일 vs 멕시코)] ---- 독일의 조별리그 첫 상대는 북중미의 제왕 멕시코였다. 국제대회에서 자주 부딪히는 두 팀이지만 독일은 여태껏 국제대회에서 단 1번도 멕시코에 패배를 해본 적이 없었다. [[FIFA 월드컵]] 전적만 하더라도 독일은 멕시코와 3번 맞붙어 2승 1무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으며, 그나마 그 1무도 [[승부차기]]에서 승리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3전 전승이나 다름 없었다. 또 지난 해에 있었던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독일은 대표팀 주전 선수들을 대거 빼고도 멕시코를 4 : 1로 대파하는 기염을 토한 바 있었다. 그렇기에 독일은 이번에도 이긴다는 느긋한 마음으로 경기에 나섰고 멕시코는 이번만은 이긴다는 비장한 각오로 경기에 나섰다. 독일은 21세기에 치른 대회에서 조별리그 1차전에선 꼭 4득점 이상을 기록하는 좋은 기록이 있다.[*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2002년 한일 월드컵]] - 8 : 0 승 (대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국가대표팀|사우디아라비아]])[br][[2006 FIFA 월드컵 독일|2006년 독일 월드컵]] - 4 : 2 승 (대 [[코스타리카 축구 국가대표팀|코스타리카]])[br][[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2010년 남아공 월드컵]] - 4 : 0 승 (대 [[호주 축구 국가대표팀|호주]])[br][[2014 FIFA 월드컵 브라질|2014년 브라질 월드컵]] - 4 : 0 승 (대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포르투갈]])] 과연 이번에도 그 좋은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주목되었다. 하지만 막상 경기를 치러보니 1년 사이에 멕시코는 환골탈태해 있었다. '교수님'이란 별명으로 불리는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감독을 필두로 한 멕시코는 독일의 약점을 철저하게 연구, 분석을 했는지 스피디한 역습 축구로 독일을 괴롭혔다. 발이 느렸던 독일 수비진들은 멕시코의 빠른 역습에 좀처럼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전반 10분에 [[엑토르 에레라]]의 중거리슛으로 포문을 연 멕시코는 빠른 역습으로 발이 느린 독일 수비진의 배후 공간을 파고 들며 득점 기회를 만들어갔다. 반면에 독일 선수들은 뭐가 그리 여유로운지 느긋하게 패스 플레이를 주고 받으며 실속 없는 점유율 게임이나 하고 있었다. 특히 [[율리안 드락슬러]]는 공만 잡으면 미친 듯이 템포를 학살하며 탐욕을 부렸고 [[토마스 뮐러]]는 실전 감각이 덜 올라온 것 같은 모습을 보였다. 그렇게 오히려 독일이 다소 밀리는 듯한 경기력을 보이며 0 : 0 팽팽한 균형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던 전반 35분, 독일 센터백 [[마츠 후멜스]]가 공격에 가담하며 상대 진영 중원까지 밀고 올라왔는데 그만 [[엑토르 에레라]]의 태클에 볼을 빼앗기고 말았다. 그리고 그 흐른 볼을 [[엑토르 모레노]]가 받아 긴 땅볼 패스로 전방의 [[치차리토]]에게 뿌려 주면서 곧바로 멕시코의 역습이 시작되었다. 이 때 독일이 라인을 너무 높이 끌어올린데 반해 발이 느려 커버 플레이가 늦어지면서 남은 수비수는 [[제롬 보아텡]] 1명밖에 없었다. 볼 간수를 제대로 못해 역습의 빌미를 제공한 후멜스는 뭐가 그리 여유로운지 빨리 내려와서 수비할 생각은 않고 느릿느릿 조깅이나 하고 있었다. 번개 같은 스피드로 독일 진영으로 쇄도한 치차리토는 반대편의 [[이르빙 로사노]]에게 길게 패스했고 급기야 공격형 미드필더 [[메수트 외질]]이 급히 내려와 수비에 나섰으나 둘이 조우한 곳이 하필 페널티 에어리어였고 전문 수비수가 아니었던 외질로서는 혹여나 [[페널티 킥]]을 내줄지도 모른단 생각에 함부로 발조차 뻗어보기 힘들었다. 페널티 에어리어로 쇄도한 로사노는 간단한 개인기로 외질을 제치며 독일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와 1 : 1 상황을 만든 뒤 오른발 땅볼 슛으로 침착하게 마무리하여 골을 성공시켰다. 그리하여 모든 이의 예상을 깨고 멕시코가 1 : 0으로 앞서갔다. 3분 후, 독일은 다시 동점골을 넣을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고 키커 [[토니 크로스]]의 킥도 기가 막히게 좋았는데 안타깝게도 멕시코 수문장 [[기예르모 오초아]]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그렇게 전반전은 멕시코가 1 : 0으로 앞선 채로 끝이 났다. 후반전이 되자 독일은 정말 극단적으로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후반 19분엔 라이트백 [[요주아 키미히]]가 직접 문전까지 쇄도해 멋진 바이시클 킥을 날렸으나 골로 연결되진 않았다. 한편, 멕시코의 오소리오 감독은 독일의 공격이 살아날 조짐을 보일 때마다 교체 카드를 써서 독일의 공격 템포를 죽이는 영악함까지 보였다. 독일로서도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었다. [[요아힘 뢰프]] 감독은 후반 15분에 부진했던 수비형 미드필더 [[사미 케디라]]를 빼고 공격형 미드필더 [[마르코 로이스]]를 교체 투입했으며 후반 34분엔 레프트백 [[마빈 플라텐하르트]]를 빼고 공격수 [[마리오 고메스]]를 투입했다. 그렇게 공격수를 늘려가며 극단적인 파상공세를 취했다. 하지만 공격수 숫자만 늘어났을 뿐 전체적인 공격 패턴이 바뀌질 않아 족족 멕시코 수비수들에게 틀어막혔으며 오히려 라인을 너무 높이 끌어올린 탓에 수시로 배후 공간을 노출해 계속해서 멕시코의 빠른 역습을 얻어 맞았다. 그나마 멕시코 공격수들의 골 결정력이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어서 추가실점만 안 했을 뿐이었다. 후반 41분, 뢰프 감독은 [[티모 베르너]]를 빼고 [[율리안 브란트]]를 투입하며 공격의 칼을 갈았지만 전체적으로 너무 느릿느릿한 패스 플레이 위주의 공격만 반복하여 전혀 멕시코를 효율적으로 공략하지 못했다. [[점유율 축구]]의 패착이 그대로 드러난 장면이었다. 190cm의 장신으로 전형적인 타겟형 스트라이커인 [[마리오 고메스]]를 투입했으면 공중볼을 띄워서 피지컬적으로 열세인 멕시코 수비수들을 찍어누르는 방법을 해야 마땅할 것인데 독일은 뭐가 그리도 천하태평인지 느릿느릿 패스만 주고 받았다. 경기 막판에 얻은 2번의 세트피스 찬스에선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까지 멕시코 진영 문전에 올라가 공격에 가담했지만 그런 보람도 없었다. 결국 독일은 1차전에서 멕시코에 0 : 1 충격패를 당하고 말았다. A매치에서 독일이 멕시코에 패배한 건 33년 만의 일이었다. 아울러 이 경기를 통해 독일은 월드컵에서 역사상 최초로 북중미 팀에게 패배하는 기록을 남겼다. 또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패배한 건 [[1982 FIFA 월드컵 스페인|1982년 스페인]]에서 알제리에 1 : 2로 패배한 이후 36년 만의 일이었다. 멕시코전에서의 뜻밖의 패배로 인해 독일은 큰 충격에 빠졌다. 이 경기로 인해 약이 바짝바짝 오른 것인지 [[토니 크로스]]는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남은 스웨덴과 한국 전을 반드시 이겨서 16강에 올라가겠다고 이를 갈았고 [[마누엘 노이어]] 또한 이제부터 모든 경기가 다 결승전이라는 식으로 다시금 각오를 다졌다. 이 와중에 [[마츠 훔멜스]]는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동료들을 질책, 비난하며 팀 상황이 [[개판]]이란 사실을 보여줬다. 한편 [[SBS]] 해설위원으로 위촉되어 이 경기를 중계했던 한국의 전설적인 축구선수 [[박지성]]은 이 경기에서 나온 독일의 문제점들을 보고 '''"전 독일이 과연 이번 월드컵에서 우승을 하려고 나온 건지 잘 모르겠네요. 이 정도면 우리나라도 비벼볼 만 하겠는데요."'''라고 신랄하게 비꼬았다. 물론 당시 한국 대표팀의 사정도 썩 좋은 편은 아니었기에 한국의 독일 팬들은 '''우리 주제나 알라'''며 비난을 했고 '''한국전에 1군으로 진심을 다해 임할것이 분명해진 독일의 패배를 진심으로 슬퍼했다.''' 하지만 이 때 박지성의 안목이 정확했다는 걸 알게 되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